온열질환 증상 응급처치 — 어르신 위험 신호 3가지, 이럴 땐 바로 119

온열질환 증상과 응급처치, 어르신 위험 신호 3가지를 안내하는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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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40도 가까이 오르고 의식이 흐려지면 열사병입니다. 즉시 119에 전화하시고, 의식이 없는 분께는 절대 물이나 음료를 드리지 마십시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풀고, 물수건과 부채로 몸을 식히는 것. 폭염 절정기에 생명을 지키는 세 가지 핵심 수칙입니다.

올여름 벌써 2명 사망 — 역대 가장 빨랐습니다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80대 어르신이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신고됐습니다. 감시를 시작한 이래 가장 이른 기록입니다. 7월 10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누적 535명,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시체계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예년에는 7월 말부터 8월 초에 환자가 가장 몰렸습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고비인 셈입니다.

열사병과 열탈진, 이 표 하나로 구분하세요

둘을 가르는 기준은 의식입니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헛소리를 하시면 지체 없이 119를 부르셔야 합니다.

구분 열탈진 열사병
체온 40도 미만 40도 이상
의식 있음 (어지럼·메스꺼움) 흐리거나 없음
대처 시원한 곳에서 수분 보충 즉시 119, 몸 식히기 (음료 금지)

어르신은 갈증을 못 느낍니다 — 약 드시는 분은 더 조심

65세가 넘으면 갈증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몸은 이미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시간을 정해 물을 규칙적으로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뇨제나 베타차단제 같은 심장·혈압약을 드시는 분은 체온 조절이 더 어려워 위험이 큽니다.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면 65세 이상의 사망 위험이 19%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와 있습니다.

사실 어르신들은 “이 정도 더위쯤이야” 하시는 분이 많지요. 그런데 올해 더위는 정말 다릅니다. 낮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바깥일을 멈추시고, 미리 알아 둔 우리 동네 무더위쉼터와 냉방비 지원을 이용해 보세요. 혼자 지내시는 부모님이나 이웃 어르신께는 하루 한 번 안부 전화가 응급처치만큼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의식이 있는 어르신께는 무엇을 드리면 되나요?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드리면 됩니다. 다만 의식이 흐린 분께 드리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어 아무것도 드려서는 안 됩니다.

Q. 밤이나 실내에서도 온열질환이 생기나요?
열대야에는 실내에서도 발생합니다. 선풍기만 켠 밀폐된 방이 특히 위험하니 환기와 냉방을 함께 쓰시기 바랍니다. 창문을 여실 때는 전국에 발령된 일본뇌염 경보와 모기 대비법도 함께 챙겨 두시면 든든합니다.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되면 119 또는 가까운 응급실·보건소에 즉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일반 정보 안내로, 의료진의 진단과 판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